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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세계유산 석굴암과 불국사 1995년 등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부 2023. 10. 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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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굴암과 불국사 (불국사)
    ■ 유네스코 세계유산

    ■ 등재연도: 1995년

    ■ 경주에 위치한 석굴암과 불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1,200년 전에 지어진, 신라시대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걸작입니다. 석굴암은 화강암을 다듬어 돔의 형태로 쌓아 올린 석굴 사원인데요, 주실(으뜸이 되는 방)의 중앙에는 거대한 본존불상이 안치되고, 그 주위로 38구의 불상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불국사는 돌을 다듬어 만든 석조 구조물과 아름다운 목조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어 고대 불교건축의 정수로 평가됩니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옛 신라인들의 창조적인 예술 감각과 뛰어난 기술이 집약된 건축물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그 빼어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 Q: 석굴암이 불교예술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A: 석굴암은 여느 절과 같이 나무로 지은 것이 아닙니다. 돌, 그것도 아주 단단하고 무거운 화강암을 깎아 둥글게 쌓아 올려 만들어졌습니다. 정확한 크기와 각도로 돌 판들이 맞물려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는 석굴의 모습은 신라시대에 지어졌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지요. 이러한 빼어난 기술과 정교한 조각, 그리고 완벽한 균형미는 석굴암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석굴암이 위치한 토함산 일대는 습기와 안개가 많은 지역입니다. 그런 기후 조건에도 천년이 넘도록 내부가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과학적인 설계 덕분입니다. 석굴암 밑으로 차가운 지하수가 흐르도록 해 불상 표면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을 방지하고, 받침돌 사이에 틈새를 만들어 통풍이 잘 되도록 만들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일제강점기 때 석굴암을 고친다며 물길을 차단하고 석굴암의 둘레를 시멘트로 막아버려 큰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습기를 제거하고 공기가 통하도록 하던 내부 기능이 마비된 것입니다. 현재는 유리벽과 온도 조절기 등을 통해서 습도를 조절하고 있는데요, 아무런 기계장치 없이도 석굴암을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한 신라인들의 뛰어난 지혜와 기술력이 새삼 피부에 와 닿습니다.

    ■ 석굴암
    http://seokguram.org/

     

    석굴암 본존불 (국보 제24호)

    세계최고의 걸작품, 불교성지 석굴암

    고요한 모습은 석굴 전체에서 풍기는 은밀한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움의 깊이를 더해

    내면에 깊고 숭고한 마음을 간직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로움이 저절로 전해지는 듯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
    경덕왕은 신라 중기의 임금으로 그의 재위기간(742∼765) 동안 신라의 불교예술이 전성기를 이루게 되는데, 석굴암 외에도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황룡사종 등 많은 문화재들이 이때 만들어졌다.
    토함산 중턱에 백색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고, 내부공간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그 주위 벽면에 보살상 및 제자상과 역사상, 천왕상 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있다.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前室)과 원형의 주실(主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여 개의 넙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다.
    석굴암 석굴의 입구에 해당하는 전실에는 좌우로 4구(軀)씩 팔부신장상을 두고 있고, 통로 좌우 입구에는 금강역사상을 조각하였으며, 좁은 통로에는 좌우로 2구씩 동서남북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원형의 주실 입구에는 좌우로 8각의 돌기둥을 세우고, 주실 안에는 본존불이 중심에서 약간 뒤쪽에 안치되어 있다.
    주실의 벽면에는 입구에서부터 천부상 2구, 보살상 2구, 나한상 10구가 채워지고, 본존불 뒷면 둥근 벽에는 석굴 안에서 가장 정교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이 서 있다.
    원숙한 조각 기법과 사실적인 표현으로 완벽하게 형상화된 본존불, 얼굴과 온몸이 화려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 용맹스런 인왕상, 위엄있는 모습의 사천왕상, 유연하고 우아한 모습의 각종 보살상, 저마다 개성있는 표현을 하고 있는 나한상 등 이곳에 만들어진 모든 조각품들은 동아시아 불교조각에서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주실 안에 모시고 있는 본존불의 고요한 모습은 석굴 전체에서 풍기는 은밀한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움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의 본존불은 내면에 깊고 숭고한 마음을 간직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로움이 저절로 전해질 듯 하다.
    석굴암 석굴은 신라 불교예술의 전성기에 이룩된 최고 걸작으로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어 더욱 돋보인다.
    현재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석굴암은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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